새로운 광고의 시대를 탄생시킨 SNS 창작자들과 MCN 활동

사업소개서

방송 광고에 설현과 김수현이 있다면 SNS에는 양띵과 대도서관이 있다

2015년 기준으로 방송 광고 모델 시장은 수지와 설현, 그리고 김수현이 지배하고 있다. 문제는 텔레비전을 시청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특히 2030세대들. 방통위의 『2015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46.4%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필수매체로 스마트폰을 꼽았다. 스마트폰 이용시간(1시간 19분)은 늘고 TV에 대한 이용시간(2시간 46분)은 줄어들고 있다. 모바일 SNS 이용률은 2014년 67.8%에서 2015년 80.9%로 전년대비 13.1% 상승하였다. 흥미롭게도 50대의 모바일 SNS 이용률조차도 2014년 36.7%에서 2015년 60.5%로 증가폭(23.8%p)이 가장 높았다.

스마트폰과 SNS를 통한 콘텐츠 사용이 일상화하면서 스마트폰과 SNS에 최적화한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YouTube)는 SNS 창작자들의 영상 콘텐츠를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실어나르고 새로운 창작자들을 불러들이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유튜브 영상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빙글 같은 채널을 통해 또다시 확산된다. 지상파와 케이블 TV의 광고보다 소셜 미디어 광고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2015 한국인터넷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모바일 광고 시장은 전년 8329억원 대비 27.2% 성장한 1조595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광고주와 광고 제작자의 입장에서 문제는 SNS 광고는 방송 광고에 비해 더 빈번하고 다양하게 만들어져야 하며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SNS 문화에 알맞게 제작되어야 한다는 데 있다. 기존 영화, 방송, 광고 영상은 전문 실무자들과 유명 연예인 모델을 통해 제작되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입되어야 한다. 빈번하고 다양하게 만들어져야 하는 데 맞지 않는다. 광범한 TV 시청자들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광고 제작 시스템이 변화무쌍한 SNS 사용자들의 취향과 유행에 맞추기는 쉬운 작업이 아니다.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른 SNS 창작자들을 ‘1인 창작자’, ‘소셜 크리에이터'(social creator) 등으로 부른다. SNS 창작자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UGC(User Generated Content)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처음에 UGC는 아마추어들이 만드는 B급 콘텐츠로서 취급되었다. 하지만 동영상 제작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상황은 변화하였다. 영상 촬영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저렴해지고 사용방법도 쉬워졌다. 심지어는 스마트폰의 영상 촬영 기능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을 만들어 편집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텀블러, 아프리카TV, 카카오스토리 등 영상을 공유, 확산할 수 있는 SNS 채널들이 다양하게 활성화되면서 SNS 창작자들의 영상이 영화와 방송, 그리고 광고 못지 않은 퀄리티를 지닌 채 사용자들의 폭발적 인기를 끌기도 한다. 영상 창작과 유통의 대중화가 실현된 것이다.

텔레비전 출연 한번 없이 아프리카TV, 유튜브, 페이스북 같은 SNS 채널과 스마트폰 영상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 모으는 창작자들이 출현하는 환경에서 이들을 관리하여 SNS 영상 광고를 유통시키는 MCN 사업이 탄생한다. MCN은 다중 채널 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의 줄임말이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 안테나뮤직 같은 기획사들은 소속 가수를 육성하고 방송 활동을 지원하여 프로듀싱, 기획,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관여한다. 마찬가지로  MCN 기업들은 유튜브, 아프리카TV,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탄생하여 성장한 영상 창작자들을 가입시켜 기획, 제작, 유통, 프로모션, 제휴 파트너 채널, 디지털 저작권, 수익 창출과 판매, 잠재고객 확보, 광고 유치 등의 활동을 통합적으로 지원, 관리한다. MCN의 분야도 게임, 라이프, 건강, 요리, DYI, 음악, 게임, 뷰티, 패션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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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Creator Group의 미디어 소개서에서 밝힌 주요 크리에이터에 대한 소개. 분야가 게임, 라이프, 음악, 게임, 뷰티, 패션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MCN은 1인 창작을 비즈니스로 창조한 소셜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이다

MCN 기업들은 가입한 SNS 창작자들과 제휴하여 창작자들의 채널들을 통해 콘텐츠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활동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벌여나간다. SNS 창작자들은 MCN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통해 자신의 콘텐츠 창작 능력을 더욱 전문화시키고 더 많은 SNS 채널과 방송 시장, 그리고 심지어 글로벌 시장에까지 자신들을 홍보할 수 있게 되었다. MCN 기업은 기업과 공공부문의 SNS 광고를 요청받아 SNS 창작자들과 함께 영상과 콘텐츠 광고들을 제작하고 확산시켜 창작자들과 수익을 분배하는 것이다.

연예기획사가 KBS나 MBC, SBS 같은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방송사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것과 다르게 MCN 기업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영상과 콘텐츠의 특성이 다를 수밖에 없다. 오랜 아프리카TV BJ나 유튜브 활동을 통해 검증되고 성장된 영상 제작 감각과 사용자와의 소통, 그리고 광범하게 구축된 팬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영상과 콘텐츠가 제작된다. 영상들은 재미있고 친밀하며 전혀 다른 발상의 아이디어에 기반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아프리카TV, 유튜브, 페이스북에서는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세대의 창작자들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반응과 참여를 통해 자신의 창작 능력을 성장시키며 자신의 콘텐츠를 통해 몇천명에 달하는 팬과 구독자, 친구들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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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MCN 기업인 씨제이이앤엠의 다이아TV(다이아TV(http://diatv.com/)의 파트너십 안내 페이지. MCN 기업의 SNS 창작자들에 대한 지원 내용으로 알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이 스타 창작자들도 늘어나는 채널과 다이내믹한 기술 변화, 사용자들의 니즈의 계속적인 변화와 다양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데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MCN 기업들은 이 SNS 창작자들을 묶어 전문 교육, 촬영장과 장비 등을 지원하며, 창작자들이 더 활발하게 제자에 집중할 수 있게 관리함으로써 MCN 기업과 SNS 창작자 모두에게 수익이 생기는 선순환구조를 작동시켰다. MCN은 취미에서부터 시작한 1인 창작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창조한 소셜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이다. 유튜브는 MCN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또는 ‘네트워크’)는 여러 개의 YouTube 채널과 제휴한 조직으로서 일반적으로 제품, 프로그램 기획, 결제, 교차 프로모션, 파트너 관리, 디지털 저작권 관리, 수익 창출/판매, 잠재고객 확보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 제작자에게 도움을 제공합니다.

MCN 성공의 핵심,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축적된 SNS 영상 창작자들의 노하우

SNS 창작자들은 방송 광고 모델과 제작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낮은 제작비로 영상들을 만든다. 하지만 SNS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핵심 비결은 소통에 있다. SNS 창작자들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통해 오랜 기간 사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오면서 어떻게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전달하고 어떻게 감동을 주는 영상을 기획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학습해왔다는 뜻이다. 영상 속의 수다, 채팅, 댓글을 통해 팬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팬이 드러내는 반응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반영해 나갔다.  

하지만, 이 창작자들조차도 전세계 10억명의 유튜브 시청자들과 하루 이용자 수가 10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 그리고 새로운 채널로 떠오른 인스타그램의 젊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홈비디오 수준으로 활동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팬들과의 소통에 기반하여 성장한 SNS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더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만들고, 더 넓은 시장을 위해 관리하고 지원해야 하는 필요성에 기반하여 탄생한 것이 MCN이다. 다음은 아프리카 TV에서 게임 BJ로서 활동하며 MCN의 SNS 영상 창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양띵과 대도서관의 영상이다.

양띵은 게임계의 레고라고 불리우는 <마인크래프트>(Minecraft)  게임 전문 BJ이자 게임 유튜버이다. 닉네임은 본래 이름의 성(姓)인 ‘양’과 띨띨하다는 별명으로 ‘양띨띨’이라고 했는데 부르기 불편해서 ‘양띵’이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마인크래프트의 “초통령”이라고 불리운다. 2016년 4월 현재, 아프리카TV BJ 랭킹은 30위권 정도에 머물고 있으며 애청자 982,811명, 팬클럽 97,203 명, 서포터 76,008명, 누적시청자수 391,624,301명 수준이며, 아프리카TV에서 2015년 BJ대상과 2012년~14년 방송대상을 수상했다. 유튜브 구독자수는 166만8천명을 넘어섰다. 양띵은 BJ 진행을 혼자 하지 않고 고정 멤버들과 함께 진행하고 여러 콘텐츠를 통해 다수의 시청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진행한다. 그리고 마인크래프트 게임의 여러 가지 모드를 응용하는 진행하는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다. 2013년 10월 16일 밤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전세계 누리꾼 투표로 선정되는 제 1회 유튜브 뮤직어워드(YTMA)에서 50인 중 1인으로 선정되어 뉴욕에 가게 되었다. 이 날 네이버에서 ‘양띵’, ‘양띵뉴욕’, ‘유튜브 뮤직어워드’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2015년에는 KBS의 예띠 TV에 공식 MC로 캐스팅 되었고, 방송 첫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대도서관은 대한민국의 씨제이이앤엠의 DIA TV 소속 인터넷 방송 BJ이자 영상 창작자이다. 대도서관이라는 별명은 시드 마이어(Sid Meier)의 게임 <문명 V> 속에 나오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별명 “대도서관”에서 영감을 얻어,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나를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게 하겠다’는 의미를 넣었다고 한다. 대도서관은 유명 게임보단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게임들을 주로 방송한다. 공략이 필요한 게임보다는 같이 스토리텔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오픈 월드(Open World) 게임을 주로 선정한다. 오픈 월드 게임은 사용자가 가상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구성 요소들을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콘텐츠 기획자로서 IT회사를 다니다 그만둔 후 다음 tv팟에서 <시드 마이어의 문명 V>로 방송을 시작하였다. 2013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 최우수상 게임 부문 최고의 방송상을 수상하고 2014년 아프리카TV BJ FESTIVAL 콘텐츠 대상 Star BJ을 수상했다. 2015년에도 아프리카TV BJ대상 The 20과 2016년 케이블TV 방송대상 1인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의 MCN 기업들의 활동

MCN이 처음 등장한 것은 유튜브와 함께였다. 따라서 MCN은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MCN 기업으로 브로드밴드TV, 메이커스튜디오, 머시니마, 어썸니스TV, UUUM 등을 들 수 있다.

브로드밴드TV(Broadband TV, http://bbtv.com/)는 캐나다에서 2005년 샤자드 라패티(Shahrzad Rafati)가 설립된 MCN으로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생긴 MCN이다. 무려 10만명이 넘는 유튜브 사용자들이 소속되어 있는 거대한 MCN 기업으로서 현재 세계 랭킹 5위권 안에 든다. 아프리카TV의 유명 BJ인 철구의 크루, ‘비글즈’가 브로드밴드TV에 소속하게 되어 있다.

메이커스튜디오(Makerstudios, http://makerstudios.com/)는 리사 도노반(Lisa Donovan), 벤 도노반(Ben Donovan) 남매가 2006년 시작한 유튜브 채널을 시작으로 셰이 칼(Shay Carl)과 캐셈 지(Kassem G) 등과 함께 2009년에 설립되었다. 메이커스튜디오는 창작자 발굴과 육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창작자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대가로 유튜브 광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를 적용한다. 비교적 다양한 연령대의 폭넓은 시청자 층을 두고 있는데 현재 디즈니사에 인수된 상태이다.

머시니마(Machinima, http://machinima.com/)는 2007년 설립되었고 2030세대 남성 팬들을 중심으로 한다. 머시니마라는 이름은 머신(machine)과 영화를 의미하는 시네마(cinema)의 합성어로, 기존의 게임이 제공하는 엔진을 이용해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를 의미한다. 게임 엔진이나 그래픽, 스토리,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동영상들이 주로 제공된다.

어썸니스TV(Awesomenesstv, http://awesomenesstv.com/)는 배우 브라이언 로빈스(Brian Robbin)가 2012년 설립하여 주로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코미디나 음악, 리얼리티 등의 콘텐츠를 많이 제공한다. 어썸니아TV는 2015년 4월 24일 신세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생활정보 네트워크 오스트럭(Awestruck)을 론칭하여 육아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 주부를 겨냥한 코미디·드라마·다큐-리얼리티·토크쇼 등을 제작해 유튜브와 페이스북등에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유튜브가 2015년 4월 28일 어썸니스TV와 함께 향후 2년 동안 장편영화들을 상영할 계획이라며 어썸니스TV가 영화 제작을 맡고 유튜브는 이를 방영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UUUM(http://uuum.jp/)은 2013년에 설립되었지만 2000년대부터 활동해 왔다고 하는 일본 최대의 MCN이다. 음악, 먹방,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1600명 이상의 일본 유튜브 사용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유튜버인 카 마타 카즈키(鎌田和樹)이 설립자이다.

MCN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2013년 경부터 디즈니, 드림웍스, 비아콤, 타임워너 같은 메이저 미디어들이 MCN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하는 식으로 뛰어들고 있다. 예를 들어 디즈니는 메이커스튜디오를 10억달러를 주고 인수했으며, 드림웍스는 어썸니스TV를 3300만달러에 사들였다.

브로드밴드TV는 무려 10만명이 넘는 유튜버가 소속되어 있는 거대한 MCN으로 현재 세계 랭킹 5위권 안에 드는 MCN 회사이다.

메이커스튜디오(Makerstudios)는 리사 도노반, 벤 도노반 남매가 2006년 시작한 유튜브 채널을 시작으로 셰이 칼과 캐셈 지 등과 함께 2009년에 설립되었다. 창작자 발굴과 육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창작자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대가로 유튜브 광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를 적용한다.

본격화되는 국내 메이저 미디어 기업들의 MCN 활동

국내 미디어 기업들도 차세대 콘텐츠 제작, 유통 플랫폼으로서 MCN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초기 단계여서 수익이 크지 않지만 차별화된 콘텐츠와 차세대 시청자 확보, 유통 통로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현재는 미디어와 플랫폼 기업 그리고 스타트업들이 MCN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씨제이이앤엠(CJ E&M)이 2013년 7월부터 MCN 사업에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 활동을 벌이고 있다. 크리에이터 그룹(Creator Group)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1인 창작자에 대한 제작 지원, 마케팅, 저작권 관리, 콘텐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5월에는 크리에이터 그룹을 다이아TV(Digital Influencer&Artist TV, http://diatv.com/)로 이름을 바꾸면서 사업모델 발굴, 플랫폼 확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서 내걸었다. 현재 파트너 창작자를 중심으로 하는 크리에이터 팀이 407개인데, 2017년까지 크리에이터 팀을 2천개까지 육성하여 아시아 최고의 MCN 사업자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프리카TV(http://www.afreeca.com)는 2005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는걸 모토로 내세웠던 1인방송 플랫폼이다. PC나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켜서 게임을 하든, 캠을 키고 시청자와 이야기를 나누든 기본 운영원칙에 기준하여 어떤 콘텐츠든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다. 국내 MCN 사업이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국내 영상 창작자를 키워낸 산실 역할을 하였다. 아프리카TV는 2013년 12월 유튜브와 콘텐츠 유통 협약을 맺었고, 2014년 파트너BJ 제도를 신설했다. 아프리카TV는 자사 BJ들의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유튜브에 제공하여 광고 수익을 얻으면서 콘텐츠 저작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유명 BJ의 유튜브 진출과 대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MCN 사업을 아프리카TV 플랫폼을 강화와 양질의 콘텐츠에 활용하는 전략이다. BJ들은 별풍선 수익과 함께 아프리카TV 동영상 광고 수익을 배분받게 된다.

판도라TV는 2004년 10월에 오픈한 대한민국 최초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서 유튜브보다 먼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동영상 사이트이다. 2014년 10월, 1인 미디어를 위한 동영상 앱 서비스인 아이앱을 공개했다. 아이앱은 동영상 1회 재생 시 1원의 광고 매출 발생시키고, 유료 아이템을 팔면 수수료 없이 창작자가 가져하며, 사용자와 실시간 메시지를 주고받는 기능도 제공했다. 판도라TV는 영상 제작이나 광고, 홍보 등으로 사업을 넓혀 MCN 사업을 위한 조직인 PUMP팀을 신설했다.

트레저헌터(Treasure Hunter, http://treasurehunter.co.kr/)는 “트레저헌터는 1인 창작자의 창의적인 아이디를 발굴해 더욱 높은 가치로 실현시키고,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들고 이끌어 나아가는” 것을 내건 MCN 스타트업 기업이다. 트레저헌터는 씨제이이앤엠의 방송콘텐츠 부문 MCN사업팀 팀장 출신인 송재룡 대표가 설립하였으며, 양띵과 악어, 김이브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고 있다. 블로터닷넷의 2015년 6월 1일 기사에 따르면 트레저헌터는 4월17일 기준으로 콘텐츠 시청 횟수는 17억 뷰에 근접해 있으며, 유튜브 채널의 총 구독자는 725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또한 2015년 1월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최근 6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뷰티 전문 콘텐츠 스타트업 레페리를 인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비디오빌리지(Video Village, http://videovillage.co.kr/)는 2015년에 창업한 MCN 스타트업으로서 설립자 조윤하 대표도 씨제이이앤엠 출신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영상제작자 및 1인 미디어의 모임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들을 소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Social Creator Network)라고 부른다. SNS계정에 영상 10개 이상 보유한 창작자이면서 SNS 팔로워 5,000명 이상인 신청자들을 면접하여 모임에 참여시킨다.

쉐어하우스(Sharehows, http://sharehows.com/)는 씨제이이앤엠의 다이아TV에 소속돼 있는 스타트업으로서 노하우 콘텐츠 공유에 집중한다. 라이프스타일, 건강, 휘트니스, 요리, 생활, BYI, 스타일, 여행, IT 등 한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들을 외부 필진으로 참여시키는 하우스메이트 제도를 통해 믿을 만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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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헌터는 씨제이이앤엠의 방송콘텐츠부문 MCN사업팀 팀장 출신인 송재룡 대표가 설립하였으며, 양띵과 악어, 김이브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고 있다.

SNS 영상 창작자와 MCN 활동이 창조한 비즈니스 모델

한국일보 2016년 3월 15일자 기사(MCN 판 커진다 “몸집 키우고 영역 넓히고…해외 진출까지”)에 따르면 국내 동영상 광고 집행액은 지난해 1,183억 원에 달한다. 현재 세계 MCN 시장 규모가 약 10조 원에 이르는 는 것으로 예상된다. MCN 비즈니스 모델은 SNS를 기반으로 증가하고 있는 광고 효과 덕분에 방송사과 대기업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다. SNS 영상 창작자들의 방송 참여와 광고 출현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고 씨제이이앤엠처럼 MCN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도 한다.

아프리카TV,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사용자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일부 SNS 창작자들의 수입이 억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SNS를 통해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검증하고 반영하면서 영상을 만들어온 노하우들이 MCN 기업들과 결합되면서 전에 없던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이 창조된 것이다. MCN 기업들은 창작자들에게 제작을 위한 교육, 장비, 시설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유통하고 관리하며 기업과 공공기관들의 홍보 요구를 받아 창작자들과 협업할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수익을 나누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인 창작자 사업을 확대하고 차세대 미디어 사업의 미래가치를 전망하는 관점에서 2015년 12월 <K-ICT 차세대 미디어 대전>의 일환으로 “MCN데이” 행사와 1인 창작자 발굴과 육성을 위한 공모전도 개최했다. 미래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각각 100억 원, 35억 원 규모의 사업 진흥 방안을 연초 발표했다. 정부의 적극 지원은 아시아 시장을 거점으로 MCN 콘텐츠를 통한 현지 시장 내 리더십을 키우려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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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훈.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 미디어 경제경영 전공,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64년생. 창작과비평사, 동방미디어, 교보문고, 푸른엠앤에스, 세계미디어플러스 등에 재직함. 소셜 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 홍보, 컨설팅 분야 실무자이자 현장 연구자. hobbits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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