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글쓰기

미디어 글쓰기의 기본 원칙

미디어 글쓰기의 기본 원칙으로 정확성(correctness), 명료성(conciseness), 간결성(clearness) 세가지를 들어서 3 C라고 부른다. 객관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보도를 중요하게 여기던 미디어들이 지키려고 하던 원칙이지만 미디어 글쓰기에서도 훌륭한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는 공감과 재미라는 원칙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먼저 뉴스 기사 글쓰기의 기본 원칙부터 익혀보자.

정확성(correctness) : 미디어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특정 사실을 독자나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취재와 분석을 통해 수집하고 정리한 객관적 사실들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정확한 전달을 위해 강조되는 방법이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의 구체성을 담은 육하원칙이다.

명료성(conciseness) :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보다는 한가지 의미만을 전달해야 하는 뜻이다. 미디어 글은 문학적 콘텐츠와는 차이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과 표현을 피해야 한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도 사용자들은 애매모호하고 어려운 문장보다는 명료한 문장을 더 좋아한다.

간결성(clearness) : 글을 간결하게 쓴다는 것은 입말 즉, 구어체를 뜻하며 자연스러운 짧은 문장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쉽고 짧고 바르게 쓴다. 예를 들면 “불법 홍보물에 대한 시비”는 “불법 홍보물 시비”, “엄청난 액수의 비용”은 “엄청난 액수”,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은 “국방부 자료를 보면”등으로 군더더기를 줄일 수 있다. 과장되고 불필요한 수식어나 접속사들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단순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문장을 작성하기가 가장 어렵다.

뉴스 기사의 다양한 종류

블로그 글, 책 원고를 뉴스처럼 작성하는 방법은 글을 읽는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인 방식이다. 자유로운 블로그 글의 스타일에 뉴스 기사 방식을 결합하면 새로운 글의 스타일이 출현란다. 이 방법을 활용하려면 뉴스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필요하다. 방송이나 신문에서 제공되는 뉴스는 크게 보도 기사, 르포 기사, 인터뷰 기사, 의견 기사 네 가지로 구분한다. 소셜 미디어에 글을 쓸 때에도 자신이 쓰려는 글의 주제와 소재, 또는 취지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보도 기사 : 스트레이트(straight) 기사라고 해서 육하원칙에 따라 객관적으로 사건이나 내용을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신문에서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기사다. 스트레이트 기사 쓰기의 열쇠는 첫 문장, 즉 ‘리드’(lead)에 있다. 리드는 기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정보를 압축한 것으로 글로 치면 ‘주제’에 해당한다.

스트레이트 기사는 신문과 방송 뉴스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입니다.

스트레이트 기사는 신문과 방송 뉴스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다.

기획 기사 : 허버드(J. W. H. Hubbard)는 그의 저서 『잡지편집』(Magazine Editing)에서 “기획 기사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주고(service)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사실(human interest)과 중요한 정보(information)를 전달하며 뉴스의 중심인물을 흥미 있게 소개하는 것(personal profile)”이라고 설명한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다. ‘왜’ 혹은 ‘어떻게’라는 의문을 가지고 사건이나 현상에 접근하는 기사라고 할 수 있다. 정보의 흐름을 추적해 사회의 현상을 파악하고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는 과정을 다룬 기사다. 기획 기사는 뉴스 이외의 풍부한 읽을거리가 될 수 있는 해설, 설명, 소개, 뒷얘기 등을 전한다. 각 신문의 읽을거리 경쟁으로 그 범위와 형식이 무척 다양해져 매체별로 다양한 기획 기사를 접할 수 있다. 기획 기사는 형식이 자유롭고 문체는 내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면 된다. 주제는 가벼운 것에서부터 무게감이 있는 것, 혹은 예측 탐사 기획 기사, 동향 등 무엇이든 독자의 흥미를 끌 만한 것이면 가능하다. 단순 기사보다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용자들의 흡인력도 크다.

여름철 유라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럽칼새(common swift)가 연중 10개월은 땅으로 내려오지 않고 날아다니는 것으로 연구 결과 확인됐다. AFP통신과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스웨덴 룬드대 연구진은 유럽칼새에 공중에 떠 있는지 감지하고 기록할 수 있는 1g 무게의 작은 기록장치를 실어뒀다. 연구진은 7∼8월 이들이 겨울을 보내려 북쪽의 번식지를 떠나 아프리카 열대우림으로 이동했다가 되돌아오기까지 경로를 추적했다. 2013∼2015년 이들 철새가 이동했다가 돌아왔을 때 연구진이 재포획한 유럽칼새는 19마리였다. 자료를 살펴본 결과, 겨울을 나고 10개월 뒤에 번식지로 되돌아올 때까지 이들 유럽칼새 일부는 한 차례도 착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_연합뉴스, 일생의 대부분을 날아다니는 새의 존재가 밝혀졌다, 2016. 10. 28.

르포 기사 : 르포 · 스케치 기사는 기자가 직접 보고 느낀 감정을 기술하기 때문에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기사의 전형이다.  현장의 구체적인 생동감이 르포 기사의 성패를 가른다. 스트레이트 기사는 목격자의 증언 등 일어난 현상에 대해 객관적 사실만을 가지고 작성하지만, 르포 기사는 기자가 직접 현장에 가서 보고 느낀 것을 기술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어원은 보고(報告:report)이며 ‘르포’로 줄여 쓰기도 하는데, 어떤 사회현상이나 사건에 대한 단편적인 보도가 아니라 보고자(reporter)가 자신의 식견(識見)을 배경으로 하여 심층취재하고, 대상의 사이드 뉴스나 에피소드를 포함시켜 종합적인 기사로 완성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인터뷰 기사 : 대상 인물을 취재하여 그가 이야기하는 것을 중심으로 작성되는 기사이다. 인터뷰란 기자와 취재원이 접촉하는 여러 가지 대화 방식을 말하는 것으로 대담과는 달리 대상자의 의견을 듣기 위한 능동적인 취재 활동이다. 인터뷰는 기자와 취재원의 대화이지만 기자 개인적 만남이 아니기 때문에 독자나 시청자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게 된다. 인터뷰는 기자와 취재원이 직접 만나서 하는 인터뷰로 장소와 시간 등의 환경적 요소가 영향을 줄 수 있다. 취재원의 분위기, 말하는 자세, 표정, 몸짓 등도 의미를 전달하는 도구이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기록이 필요하다. 전화 인터뷰는 전화로 취재원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이다. 장소와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나 취재원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정보를 취재원의 목소리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서면 인터뷰는 물리적으로 면담이 불가능한 경우에 시도하는 인터뷰 방법이다. 취재원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중요한 정책 사항을 묻거나 과거 역사적 사건의 쟁점을 확인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의견 기사 : 해설 기사라고도 부르는데 사건에서 벌어진 원인이나 배경에 대해 분석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설명과 주장을 담은 기사이다. 사회적 이슈의 원인과 문제점, 해결점 등을 제시하려는 기자의 주관적인 들이다. 칼럼, 논설, 사설이 여기에 속한다. 일반 기사와 달리 기자의 가치 판단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과 논지가 선명해야 한다. 의견기사도 취재니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해설 기사 :  스트레이트 기사가 전하는 뉴스를 풀이해주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이미 보도된 사건, 사고의 원인과 배경, 전망, 영향을 보충 취재하여 풀이해주는 역할을 한다. 언론학자들에 따르면 해설 기사는 1920년 경제공황을 겪으면서 미국 언론들이 사실 보도의 한계를 느끼면서 개발되어다고 한다. 스트레이트 기사로는 그 원인과 배경 등을 거의 파악하기 힘들고 스트레이트 기사는 다른 미디어에서도 다루기 때문에 차별성이 없기 때문이다. 해설기사는 영화, 연극, 공연, 행사, 축제 등에 대한 기사 작성으로 활용될 수 있다. 스트레이트 기사를 넘어서 특정한 이슈, 사건, 사고에 대해 해설 기사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특정한 사건, 이슈 등에 대해 배경, 원인 전망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기사를 분석 기사라고도 하는데 기획 기사나 르포 기사와 어느정도 비슷한 면이 있다.

일본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가 예상을 뛰어넘는 ‘초스피드’로 체결된 배경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는 일본 언론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이 4년 전(2012년 6월) 일방적으로 백지화를 시킨 협정에 대한 협의를 재개하기로 한 지 겨우 1달 만에 체결이 이뤄진 것은 ‘박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애초 일본 정부는 “박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궁지에 몰려 있는 사실을 고려해 ‘넓은 마음을 갖고 기다린다’(일본 정부 관계자)는 태도였지만, 한국 쪽이 적극적인 자세로 나와 체결이 이뤄졌다”는 것이다._한겨레신문, 일본 언론들 “군사정보협정 초스피드 체결은 박 대통령 의지”, 2016. 11. 24.

해설 기사 : 스트레이트 기사가 전하는 뉴스를 풀어주는 기능을 한다. 이미 보도된 사건 사고의 원인과 배경, 전망과 영향 등을 보충 취재하는 형식이다. 국내 일간지는 1면에 큰 사건을 보충 취재하면 이와 관련된 해설 기사를 다른 면에 싣고 <관련기사 O면>으로 표시해 독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 종이신문들이 해설기사를 강화하는 추세이다. 텔레비전 방송이나 인터넷 미디어와의 속보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뉴스 이면의 사실들을 발굴하고 평가하여 독자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것이다.

피처 기사 : 피처 기사(feather story)는 사실 중심의 스트레이트 기사와 달리 흥미 위주의 읽을 거리 기사, 눈요깃거리 기사, 화제성 기사를 말한다. 피처기사에는 가선 사고 현장을 가볍게 그려낸 스케치 기사를 비롯하여 일상 생활의 주변의 미담기사도 여기에 속한다. 특정한 사건을 다룬 사진 피처와 과거 사건의 현재적 의미를 다루는 역사 피처, 동물 이야기나 진기명기 등 엉뚱한 내용의 흥미 피처, 관광지와 박람회 등 특정 장소를 그려내는 묘서 피처 기사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뉴스 기사의 구조 : 글을 기사처럼 구성하려면

뉴스 기사는 지면과 시간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정확(correct), 간결(concise), 명백(clear)하게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뉴스 기사는 제목, 리드, 본문으로 구성되며 내용 구성에 따라서 역피라미드형, 피라미드형, 혼합형으로 구분한다.

역피라미드형 : 역피라미드형 기사를 두괄식(頭括式) 기사라고도 하는데 리드만 읽고도 기사의 핵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핵심이 되는 내용을 제일 먼저 보여주기 위해 기사의 제일 중요한 문장을 제일 먼저 보여주고 두번째 중요한 사실을 다음에 배열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작성하면 된다. 보도 기사의 기본이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특히 사건, 사고 기사에 자주 사용된다. 뉴스 작성에서만이 아니라 글쓰기에서 광범하게 사용된다. 작성하려는 블로그 글이 새로운 뉴스를 정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역피라미드형이 적합하다. 보도 뉴스의 기본형으로서 미국 AP통신이 처음 개발하였다. 블로그 글을 읽는 사용자들이 제목과 첫줄 정도만 읽는 습관이 있다. 따라서 역피라미드형의 두괄식 글쓰기 방법을 잘 익혀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역피라미드형 기사가 지나치게 무미건조하고 개성이 없으며 기자를 리포트의 역할에 한정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모바일게임 ‘부루마불’ 제작사 아이피플스(대표 유제정)가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를 상대로 저작권 위반 및 부정경쟁행위 소송을 제기했다. 넷마블게임즈의 대표작 ‘모두의 마블’이 아이피플스의 ‘부루마불’ 저작권을 침해하고 원작 보드게임 ‘부루마불’에 대해서도 사용허가 없이 사용하는 등 부정경쟁행위를 했다는 것이 이유다. 소송 배경에는 아이피플스가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 ‘부루마불’ 서비스 및 넷마블엔투가 지난 2012년과 2014년 출원한 ‘마블게임 제공시스템 및 마블게임제공 방법’에 대한 특허도 존재한다._매일경제 , 아이피플스-넷마블, 모두의마블 저작권 소송, 2016. 11. 23.

피라미드형 : 시간 순서대로 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시간 서술형이라고 부른다. 역피라미드형 기사가 보편화되기 전에 오랜동안 사용되던 기사 서술 방식이다. 미괄식이라고 부르는데 사실의 중요성보다 기사의 흥미를 자극하는 도입부로 시작한다. 도입 부분에 이슈나 사건에 대해 시간, 공간 등의 배경을 제시하고 발단에서부터 시간적, 논리적 순서대로 서술하여 결론을 내리기 때문에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장점도 있다. 기록적 의미를 가진 글, 르포 기사, 신문 사설, 의견 기사에서 자주 이 방법을 적용한다. 깊이있게 취재하고 조사하여 쓰는 블로그 글들에서도 이 방법을 많이 선택된다. 리드문이 아니라 글 자체의 내용으로 승부를 걸고 독자들을 이끌어 가야 한다. 미국에서는 피라미드형 기사를 이야기체 기사. 소설체 기사라고 부른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방식으로 전달하려는 내용을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는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르포 기사나 블로그 글에 알맞은 형태이다. 하지만 재미있고 생생하게 첫부분을 시작하지 않으면 독자의 관심을 전혀 끌지 못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

지난 주말 촛불집회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대거 거리로 몰려나왔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에 뿔난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담화에 빗대 ‘내가 이러려고 밤새워 공부했나 자괴감이 들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일반 시민들까지도 최씨가 정계와 재계뿐 아니라 신성한 학계에까지 마수를 뻗쳤다는 데 분노하고 있다. 공평하다고 믿었던 대학입시제도마저 최씨에게 농락을 당했다는 배신감이다. 정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까지 ‘특혜 인생’을 살았다. 대학을 손쉽게 들어간 것은 물론 출석을 하지 않고도 학점을 땄다._서울신문 , 체육특기생 제도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2016. 11. 21.

혼합형 : 혼합형은 전달하려는 핵심 내용을 처음에 제시하고 이슈나 사건에 대해 발단부터 시간적, 논리적 순서대로 서술하여 결론을 내린다. 역피라미드형과 피라미드형을 섞어놓은 형태이다. 서두는 역피라미드형을 취하고 그 다음은 피라미드형을 따른다. 고인돌 모양 같다고나 할까. 혼합형 기사는 신문보다는 잡지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이며 심층취재를 하는 르포기사, 기획 기사에서 자주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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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기사처럼 미디어 글쓰기

보도 뉴스 기사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실을 중심으로 작성한 기사를 말한다. 다른 말로는 스트레이트 기사라고 하는데 “스트레이트(straight)”는 “일직선으로 똑바로”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스트레이트 기사는 신문과 방송 뉴스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다. 신문과 방송의 하루 뉴스를 살펴보더라도 현장을 취재한 르포 방식이나 사람을 인터뷰한 방식의 뉴스보다는 스트레이트 기사가 훨씬 많다. 의견 기사들도 스트레이트 기사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소셜 미디어 글쓰기를 정확(correct), 간결(concise), 명백(clear)한 스트레이트 기사처럼 쓰기 위해서는 첫 문장에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첫 문장인 리드(lead)에 전달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를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다음은 한겨레신문과 동아일보의 리드 문장의 사례이다. 하나의 문장으로 모든 내용을 집약한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의 본거지인 잠실야구장을 30여년 만에 새로 짓는 방안이 추진된다._한겨레신문, 2015. 4. 30.

조선인 강제징용자의 한이 서린 일본 산업시설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다._동아일보, 2015. 5. 5.

스트레이트 기사처럼 블로그 글 쓰기의 첫걸음은 보도 뉴스를 찾아 해당 기사의 리드를 읽어 보면서 서술하는 방식을 배우는 것이다. 뉴스 기사 리드문을 가린 채 본문을 먼저 읽고 자신이 생각하는 핵심 정보를 담아 첫 문장을 써보는 훈련이 권장되고 있다. 역피라미드형 글이 아니더라도 혼합형 구조의 소셜 미디어 글에서는 첫 문장이 제일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피라미드형 구조의 글에서도 첫 문장은 강렬한 문제의식으로 독자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이트 기사처럼 블로그 글을 쓰려면 첫번째 문장에 핵심 내용을 모두 담아야 합니다.

스트레이트 기사처럼 블로그 글을 쓰려면 첫번째 문장에 핵심 내용을 모두 담아야 한다.

육하원칙을 적용하여 블로그 글쓰기

보도 뉴스에서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누가(주체), 무엇을(객체), 어떻게(내용), 어디서(장소), 언제(시간), 왜(이유) 했는지에 대해 밝히는 것이 꼭 필요하다. 여섯 가지 구성 요소들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맨 앞에 제시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요소들은 비중에 따라 적절히 순서를 달리하여 배치한다. 때로는 구성 요소를 빼는 경우도 많다.

기사 첫머리에 육하원칙에 따라 모든 사실을 제시하면 문장이 길어져 독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육하원칙 중에서 가장 중요하거나 강조해야 할 요소 3개 정도를 첫 문장에 서술하고 나머지 요소들을 다음 문장에 이어나가는 것이다. 글쓰기에 익숙지 못한 블로거들은 육하원칙을 기준으로 문장을 작성하는 방법이 좋은 훈련이 될 수 있다.

육하원칙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3개 정도를 첫 문장에 서술하고 나머지 요소들을 다음 문장에 이어나갑니다.

육하원칙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3개 정도를 첫 문장에 서술하고 나머지 요소들을 다음 문장에 이어나간다.

어떤 미디어 글이 좋은 글일까

새로움(novelty) : 새로움의 가치는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필요하다는 사실도 모르던 전혀 새로운 니즈를 찾아내 충족시켜주는 가치이다. 새로운 것 새로운 관점을 가진 글이 좋은 글이다. 지식과 콘텐츠를 담은 책 또는 소설, 음악, 그림과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공연, 게임, 전시들은 종종 고객들에게 상상하지 못하던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한다.

영향력(impact) : 영향력은 미디어 글이 파급하는 범위와 강도가 커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정도이다. 언론사는 다양한 사건과 사고 기사를 통해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는 뉴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사용자들이 공감과 재미를 느껴 확산시키는 소셜 미디어의 글도 온라인을 통한 강한 파급력을 지닌다.

근접성(proximity) : 근접성은 미디어의 글이 독자 또는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근접해 있다는 뜻이다. 근접성은 공간적, 심리적, 생활적, 정보적 근접성을 포함한다. 공연 예술에 대한 글은 관련 마니아들에게 흥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스포츠에 대한 글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갈등성(conflict) : 미디어 글이 다루는 주제에서 이해 당사자들이 갈등이 커질수록 기사의 집중도가 높아진다. 사람들은 대립과 긴장, 전쟁과 분규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진다.

희귀성(unusuainess) :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사실을 알고 싶어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다. 중요한 사안일지라도 매일 반복되는 일은 뉴스의 가치가 되지 못한다. 로버트 M. 나이트(Robert M. Knight)는 그의 저서 <저널리즘 글쓰기>에서 “복권 당첨 기사는 큰 뉴스가 아니지만 연이어 당첨된 복권은 정말놀랄 만한 뉴그가 된다”고 표현한다.

저명성(promininence) : 뉴스와 글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 유명할수록 독자들의 관심가 흥미가 더 커진다는 뜻이다. 저명성에는 인물같은 인적 저명성이 있고, 진귀한 유물 같은 물적 저명성도 있다.

흥미성(interest) : 어떤 대상에 마음이 끌린다는 감정을 수반하는 관심이다. 정신 심리학자 플루칙(Robert Plutchik)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8가지 기본 감정으로서 분노(anger), 두려움(fear), 슬픔(sadness), 거부(disgust), 놀라움(surprise), 기대(anticipation), 믿음(trust), 기쁨(joy)으로 구분했다. 미디어 글을 흥미성을 지녀야 가치를 지닌다.

공감과 감동 : 설득력을 가지거나 예술성을 갖는 뉴스는 읽는 사람의 이성과 감정에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시의성(時期性) : 작성하여 전달하려는 글이 현재의 사회, 정치, 경제, 문화적 상황과 적합한 글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적절한 근거 : 관련 전문가의 의견, 객관적인 사실, 데이터 등에 근거하며 글을 쓰면 사람들은 그 글의 주장에 동의한다. 미디어 글은 최종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는 심정으로 작성한다.

공병훈.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 미디어 경제경영 전공,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64년생. 창작과비평사, 동방미디어, 교보문고, 푸른엠앤에스, 세계미디어플러스 등에 재직함. 소셜 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 홍보, 컨설팅 분야 실무자이자 현장 연구자. hobbits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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