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차트로 살펴보는 국내 SNS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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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SNS의 확산에 따라 많은 것들이 변화하였다고 하지만 이제 그 변화는 출발점에 들어섰을 뿐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인터넷에 뿌리를 두고 있는 SNS라는 나무는 사람들간의 관계 맺기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와 플랫폼이자 사용자들의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의 소셜 미디어로서 막 성장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전사회적 확산을 분기점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SNS의 출현과 급격한 확산은 관계와 소통, 공유와 참여라는 긍정적 효과와 더불어 프라이버시 침해, 국가 기관의 감청, 사이버 폭력, 허위 정보와 루머라는 부정적 효과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 끝은 소통과 참여의 유토피아(utopia)일까요? 아니면 원형 감옥(Panopticon)과 갈등으로 둘러싸인 디스토피아(dystopia)일까요? 이 글에서는 통계 자료들을 기반한 차트를 통해 최근의 SNS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SNS 뉴스 이용률이 신문 정기구독율을 앞서다

2014년에 SNS 뉴스 이용률(20.70%)은 신문 정기구독율(20.20%)을 처음으로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사용자들이 뉴스 콘텐츠 소비를 줄인 게 아니라 종이 신문 소비를 줄였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신문정기구독율, 20여년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어서 1996년에 69.3%에서 2014년에 20.20%에 이른 것입니다. 돌이킬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동형 인터넷 뉴스 이용률(59.60%)이 PC 기반의 고정형 인터넷 뉴스 이용률(47.70%)을 압도하고 있는 현상과 관련됩니다. 스마트폰과 SNS로 신문과 뉴스를 사용하는 시대의 본격화된 것입니다.

2014년에 SNS 뉴스 이용률(20.70%)은 신문 정기구독률(20.20%)을 처음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출처_2014 언론수용자의식조사(한국언론진흥재단)

2014년에 SNS 뉴스 이용률(20.70%)은 신문 정기구독률(20.20%)을 처음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출처_2014 언론수용자의식조사(한국언론진흥재단)

사용자들은 어느 경로로 기업 블로그로 들어올까

K기업의 다음블로그 사례를 사용자들은 대체 어떠한 경로를 거쳐서 최종의 콘텐츠에 도달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네이버 검색은 44.4%로서 최고입니다. 네이버, 구글, 다음의 검색으로 통해 들어오는 사용자들이 80% 이상입니다. 검색을 통한 방문 사용자는 필요에 의해 들어오는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등 SNS를 통해 들어오는 사용자들은 20%에 못 미칩니다. 하지만 이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관계에 의해 접속하는 사람들입니다.

관계에 의해 접속한 사람들은 다른 게시물에도 관심을 보이며 공감, 댓글 등의 반응이 높고 재방문율이 높습니다.

관계에 의해 접속한 사람들은 다른 게시물에도 관심을 보이며 공감, 댓글 등의 반응이 높고 재방문율이 높습니다.

필요에 의해 찾아들어온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얻으면 즉시 이탈하면서 공감, 댓글 등의 반응이 없는 편으로서 재방문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반면에 관계에 의해 접속한 사람들은 다른 게시물에도 관심을 보이며 공감, 댓글 등의 반응이 높고 재방문율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하기를 원하는 기업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검색의 중요성을 놓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연결망를 형성하여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할 것인가의 과제가 주어집니다.

도대체 누가 SNS를 사용하고 있는가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60.7%는 최근 1년 이내 SNS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인터넷이라는 하나의 나무에서 가지를 뻗었지만 SNS가 인터넷 사용의 주된 도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SNS 사용에서 성별로는 여성(60.9%)과 남성(60.5%)이 비슷한 편입니다. 하지만 연령별로는 20대(87.8%)에서 가장 높고 30대(77.4%), 40대(59.1%)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40대와 50대의 2013년도 대비 증가율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SNS가 전사회적으로 확산될 뿐만 아니라 전세대에 걸쳐 SNS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중입니다.

SNS는 전사회적으로 확산될 뿐만 아니라 전세대에 걸쳐 확산되는 중입니다. 출처_2014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한국인터넷진흥원)

SNS는 전사회적으로 확산될 뿐만 아니라 전세대에 걸쳐 확산되는 중입니다. 출처_2014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한국인터넷진흥원)

SNS 사용자 94.2%가 스마트폰을 활용한다

SNS 이용자 10명 중 9명(94.2%)은 스마트폰을 통해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반면에 데스크탑 컴퓨터를 통해 SNS를 이용하는 경우는 40.3%로 나타나 전년대비 1.5% 감소하고 있습니다. 데스크탑 컴퓨터를 활용한다는 성별은 남성(43.2%)이 여성(37.1%)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스마트폰을 활용한다는 응답은 남녀가 비슷한 수준입니다.

SNS 이용자 10명 중 9명(94.2%)은 스마트폰을 통해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출처_2014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한국인터넷진흥원)

SNS 이용자 10명 중 9명(94.2%)은 스마트폰을 통해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출처_2014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한국인터넷진흥원)

SNS 주된 사용 이유는 친교와 교제를 위해서

6세 이상 SNS 이용자의 74.3%는 친교․교제를 위해서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적 관심사 공유를 위해서(50.1%) 또는 취미·여가 활동을 위해서(49.4%) 이용하는 경우가 50% 내외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전문 정보나 지식 공유를 위해서(41.4%), 일상 생활에 대한 기록을 위해서(39.6%)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SNS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관계를 형성하여 관심 그리고 취미와 지식을 위해 상호작용하는 소셜 미디어인 셈입니다.

SNS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관계를 형성하여 관심 그리고 취미와 지식을 위해 상호작용하는 소셜 미디어입니다. 출처 : 2014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한국인터넷진흥원)

SNS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관계를 형성하여 관심 그리고 취미와 지식을 위해 상호작용하는 소셜 미디어입니다. 출처 : 2014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한국인터넷진흥원)

사진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ocial-media-communication.png
  • 「2014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 한국인터넷진흥원.
  • 「2014 언론수용자의식조사」, 한국언론진흥재단.

공병훈.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 미디어 경제경영 전공,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64년생. 창작과비평사, 동방미디어, 교보문고, 푸른엠앤에스, 세계미디어플러스 등에 재직함. 소셜 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 홍보, 컨설팅 분야 실무자이자 현장 연구자. hobbits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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