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한국의 풀타임 박사과정들 사이에 유령처럼 떠도는 괴담이 하나 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이 있다고. 그 방법은 교수가 자신이 지도하는 풀타임 박사과정 학생한테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라고 시키는 것이다. 한국의 풀타임 박사과정들은 이 괴담을 이야기하면서, 특히 젊어서 미국에 유학 갔다 와서 곧바로 교수가 된 폴리패서(polifessor)들은 공룡을 냉장고에 넣으라고 시킨다며, 그나마 자신들의 처지를 위안하며 공포에 몸서리쳤다.

Loxodonta_africana_-_old_bull_(Ngorongoro,_2009)

photo source : https://en.wikipedia.org/wiki/African_bush_elephant

공병훈.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 미디어 경제경영 전공,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64년생. 창작과비평사, 동방미디어, 교보문고, 푸른엠앤에스, 세계미디어플러스 등에 재직함. 소셜 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 홍보, 컨설팅 분야 실무자이자 현장 연구자. hobbits84@gmail.com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