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펑크(Cypherpunk)와 블록체인의 기원

인터넷은 사용자들간의 평등하고 동료적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유토피아를 향하는가, 아니면 개인의 생활과 삶을 세밀하게 감시하고 통제하는 빅브러더가 통치하는 디스토피아를 향하는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우리의 사회적 활동과 개인의 모든 영역과 결합되면서 우리는 낙관도 비관도 확신할 수 없는 혼돈에 빠져 버린다. 2018년 혼돈의 와중에 어려운 개념 하나가 전세계를 뒤흔들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역사는 1980년대 사이퍼펑크에서 시작된다.  사이퍼펑크를 이해하려면 먼저 세계 Read More …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의 영원한 지도자, 리처드 스톨먼

소프트웨어 공유지를 위한 활동이 시작되다 공유지의 비극(The Tragedy of the Commons). 미국 UCSB 생물학과 교수인 개럿 하딘(Garrett Hardin)이 1968년 12월 13일자 사이언스지에 실었던 논문 제목이다. 개릿 하딘은 마을 공유지에 목부들이 자신만을 위해 많은 소떼를 풀어 놓으면 공유지가 황폐화되는 비극적 원리를 설명했다. 공유지의 비극은 지하자원, 초원, 공기, 호수 같이 공동체의 모두가 사용해야 할 자원은 사적이익을 주장하는 시장 기능에 맡겨 두면 Read More …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역사

가상현실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공간을 체험하고 싶어할까. 자신이 처한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존재하지 않는 현장에 있다고 믿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감을 얻기 위해서는 시각, 후각, 미각, 촉각이라는 인체의 오감을 충족시켜야만 했다. 가상공간에서 오감을 충족시키는 작업을 위해서는 인공적 기술(artificial technology)이 필요하다. 조선시대 장터라는 가상 현실 공간을 Read More …

리누스 토발즈, 재미있고 위대한 공유

21살의 청년이 시작한 리눅스 혁명 공유 경제의 원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가치가 더 커지고 새로운 가치가 생성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1991년 21살의 청년, 리누스 토발즈(Linus Benedict Torvalds)는 그의 작은 침실에서 1만줄 정도 되는 소프트웨어 소스를 무료로 공개한다. 작은 침실에서 만들어져 세상을 향해 터진 핵폭탄 리눅스 커널(kernel, 핵심 구성 요소)의 첫 번째 버전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재 Read More …

집단지성이 크리에이티브를 투자하는 크라우드 펀딩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시작하는 사업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하여 자금을 마련한다.  크라우드 편딩은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의 홍보나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군중에게 사업을 홍보하고 또는 영화와 콘텐츠 창작자들의 기획을 소개한다. 집단지성을 작동시켜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으로서 벤처, 스타트업, 영화, 창작, 농업 등 여러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개발한 HMD, 오큘러스 리프트 Read More …

<변강쇠 점 찍고 옹녀>, 프랑스 파리와 통하다

파리 중심지인 시테 섬을 지나 샤틀레 극장과 마주하고 있는 150여 년 전통의 파리시립극장인 테아트르 드라빌(Thetre de la Ville).  2016년 4월 14일, 1000석 규모 대극장에서 초연된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Madame Ong)는  첫날에 이미 매진을 기록했고 나머지 3회 공연분도 거의 팔린 상태였다. 공연이 시작되고 중간 휴식 러닝 타임에 퇴장하는 관객은 하나도 없었다. “이상하게 생겼네. 맹랑히도 생겼네.” Read More …

새로운 광고의 시대를 탄생시킨 SNS 창작자들과 MCN 활동

방송 광고에 설현과 김수현이 있다면 SNS에는 양띵과 대도서관이 있다 2015년 기준으로 방송 광고 모델 시장은 수지와 설현, 그리고 김수현이 지배하고 있다. 문제는 텔레비전을 시청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특히 2030세대들. 방통위의 『2015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46.4%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필수매체로 스마트폰을 꼽았다. 스마트폰 이용시간(1시간 19분)은 늘고 TV에 대한 이용시간(2시간 46분)은 줄어들고 있다. 모바일 SNS 이용률은 2014년 67.8%에서 2015년 80.9%로 Read More …

세계를 향해 웃음으로 소통하는 애니메이션, 라바

웃음과 재미로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을 혁신한 두 마리 벌레들 뉴욕 맨허튼 52번가 횡단보도 앞 하수구 밑에 사는 작은 벌레 옐로우와 레드. 손도 없고 발도 없는 두 마리의 애벌레는 몸과 혀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 광장된 행동과 표현 방식의 슬랩스틱 코미디(slapstick comedy)이다. 이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들에는 한마디의 대사도 나오지 않는다. 상황이 끊임없이 연출될 뿐이다. 생각과 이해가 요구되기보다는 몸 개그 같은 Read More …